|
목자
|
2021-11-18 23:08:45, 조회 : 363, 추천 : 153 |
2021년 7월 18일 행복한교회 주보 칼럼
“ 이사야 40-66장의 21세기 한국교회의 비전”
코로나 19는 지난 2년 전 세계와 한국 사회를 전혀 새로운 사회로 이끌고 있다.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사회적 질서와 규범들을 형성하고 있다. 많은 관련 전공 의학자, 과학자들은 이제 이런 세상에 익숙해 져야 할지도 모른 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올 초부터 예방백신이 나와서 곧 코로나19의 시대는 끝날 것이라고 했지만 더 강력한 변이가 출현함으로 절망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 역시 최근 하루 1500명이상의 감염자들이 발생함으로서 극도의 긴장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서의 말씀을 들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한다. 초대교회 역시 로마제국의 AD 70년 예루살렘침략과 멸망으로 급격히 쇠퇴하는 듯 했지만 결국 로마제국 전체로 퍼져나가는 획기적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가져 왔다. 중세 교회역시 16세기 르네상스 운동의 영향으로 교회 안에서 성서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눈이 생기면서 그리고 엘리트 계층부터 성서를 각 지역 일상 언어로 번역함으로서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에서 독일어 영어로 새로운 신앙의 근간을 만들 수 있었다.
최근 행복한교회의 매일성경 본문은 이사야 후반의 40-66장을 하고 있다. ( 제 2, 제 3)이사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예언의 수용자 상황 속에서 사회적 배경에는 주전 6세기 바벨론 포로중인 유대 유배민들에게 전한 것이다. 이들은 극도의 패배주의 사고가 형성되어 있었다. 야훼 하나님은 바벨론의 마르둑 신에게 패하여 유대인 포도들처럼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마르둑의 종(從)이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야훼는 팔레스타인 주변의 지역 신(神)이며 마르둑의 근동제국의 전체를 지배하는 신(神)이었다. 야훼는 작은 신, 마르둑은 큰 신으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유배민들은 야훼 신을 조롱하고 믿지 않고 바벨론 신전 중심의 문명을 보고 그 거대함과 화려함에 억눌려 종으로서의 운명을 숙명처럼 받아들이며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살고 있었다.
첫 번째 이사야는 주전(BC) 8세기 예언자였다. 지속적으로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사야는 당대의 우상숭배와 지도자들의 타락 겉치레 신앙을 비판하면서 모세의 율법을 거역한 결과는 곧 나타나리라 선포하였다. 그런데 먼저 북 10개 지파 이스라엘이 아수르( 아시리아)에게 주전 722년 멸망했고 역시 포로로 잡혀갔다. 그리고 한 세기 후 남 유다(베냐민지파 포함)는 바벨론(바빌로니아)에게 주전 586년 멸망했다. 심판이었다. 이사야 1-39장의 핵심내용은 하나님의 율법 명령에 대한 불순종, 정의와 공평이 없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은 끝이 아니다. 이스라엘은 역사상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다시금 40-66장에서 이스라엘을 다시 부르신다. 용서하신다. 과거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맺었던 언약을 가지고 나오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떠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이스라엘이 단지 야훼 하나님을 거부하고 교만하고 죄를 극도로 지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새로운 나라( 하나님의 종, 하나님이 택한 사람) 메대-파사(페르시아)를 일으켜 세우고 그 왕 고레스를 통하여 순식간에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다시금 바벨론에 있는 유대민족 포로들을 되돌려 보내실 것이다. 예언했고 그대로 역사는 진행되었다. 추후 예수그리스도 유일한 메시야를 보낼 그림자들을 페르시아 왕 고레스와 이스라엘 포로들의 고향 귀환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이다.
일반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나선형 직선 모양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만은 분명하다. 인간의 문명은 지난 5천년(혹은 1만년) 인간의 의식 세계속에서 다양한 격변과 반복을 거치면서 새로운 결과물들을 만들어 왔다.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속에 하나님의 의도와 섭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성도는 일반 역사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주도권을 보아야 한다. 결국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당대의 새로운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 시대 안에서 인간에게 사명을 주신다. 그 속에 하나님의 백성들, 주님 신뢰하며 지혜를 구하는 혜안을 구하는 성도들을 숨겨두신 것이다.
이사야 40-66장은 당장 어떤 결과가 드러낸 것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사야 선지자는 그 미세한 움직임 즉 거대 격변의 시작을 하나님의 보여주심(비전)을 통하여 인식하고 야훼의 백성들을 찾아가서 담대히 선포했던 것이다. 코로나 19로 한국교회와 한국 사회 그리고 전 세계의 역사지형은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그 속에서 한국 사회 한국교회는 분명하게 야훼 하나님의 주도권 길을 보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의 소명의 길을 찾아야할 것이다. 하나님은 방법보다 사람을 부르신다. 당신의 백성들을 부르신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나갈 때 새로운 길을 낸다. 광야에 길을 만들고 그 가운데 강이 생겨 풍부한 물이 흘러갈 것이다. 그래서 옥토가 되고 풍성한 하나님의 복(福)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먼저 이사야 40-66장 매일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신 그 길( 道, the Way) 알아보자! |
|
|
